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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Issue -핫 이슈]/-IT,과학

'AI 비서' 워치…세계평정 VR…'웨어러블 한류' 분다

by [그레인] 2017.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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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美서 스마트워치 신작 첫선
글로벌 순차 출시…국내는 내달
삼성 작년 VR시장 점유율 71%
생태계 구축 앞장서며 선두 질주






LG전자가 미국에 출시한 ‘LG 워치 스포츠’ 2종(왼쪽부터)과 ‘LG 워치 스타일’ 3종./사진제공=LG전자





스마트워치와 VR(가상현실) 기기 등 첨단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시장에서 ‘한류 돌풍’이 감지된다.



LG전자는 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2종을 출시한다. 


이어 영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러시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다음 달쯤 신제품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LG 워치 스포츠’‘LG 워치 스타일’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답을 해 주고, 말로 주문하면 음악을 틀거나 날씨 등을 알려준다.

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앱을 내려 받을 수 있고, 건강 등 피트니스 관련 플랫폼인 ‘구글 피트(Google Fit)’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들도 별도의 앱 없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쓰면 된다.




또 스마트워치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문자를 입력하거나, 화면에 직접 쓴 손글씨를 문자로 자동전환해 주는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추가했다. 


미리 저장된 주요 답변을 선택해 문자메시지에 바로 답할 수도 있고, 즉시 위치를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칩도 담았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이번 스마트워치 2종은 LG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웨어 2.0’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라며 


“LG전자는 구글의 최신 OS와 서비스를 들여와 모바일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양사의 협업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전시회에서 관객들이 기어VR을 체험하고 있다. 





VR 기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451만대의 VR 기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71.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75만대, 12.5%로 격차가 컸다. 


그 다음은 HTC의 바이브(42만대, 6.7%), 구글의 데이드림 VR(26만대, 4.1%), 오큘러스의 리프트(24만대, 3.8%)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VR 기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후부터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예약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기어VR을 제공하는 등 생태계 구축에 주력했다. 


슈퍼데이터는 “지난해 세계 VR 기기 시장의 전체 매출은 18억달러(약 2조600억원) 정도로 많이 팔린 편은 아니지만, 알려지기는 많이 알려졌다”며 


VR 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OC1XI5M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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