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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Issue -핫 이슈]/-정치

오세훈 "집값 올려놓은 건 100% 문 대통령 잘못"

by [그레인]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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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초기, 전문가들 주택 공급 권유 들은 척 안해"
"야당이 대통령 비판하며 치매환자란 말도 못쓰냐"
"박영선 재난위로금 10만원? 세금이 개인 돈이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로 증미역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6. [이승환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강서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부동산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집값을 올려놓은 건 제가 보기에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초에 전문가들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권유했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며 "집값이 다락같이 오를 때까지 아무일도 하지 않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를 지정하고 세금을 규제하고 은행대출 융자 받을 수 있는 것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를 '뒷북행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그 바람에 시민 주머니가 얇아졌다"며 "집값이 오르면 자산 격차가 커지고 청년이 집을 마련하는 게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쓸 수 있는 돈도 적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 가서 3만원 어치 살 거 2만원 어치 밖에 못사니 물건이 안팔리고 기업체가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래서 경제가 나빠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한번 죄송하다고 얘기하기 전엔 집값이 아무문제 없다고 했다"며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그래서 제가 연설할 때 이건 무슨 중증치매환자도 아니고 (라고 했다)"며 "국민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집값 안정돼 있다고 해서 그 점을 지적했더니 (여당에서)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하냐"고 반문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난위로금 10만원 공약도 지적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는 선거 끝나고 나면 본인이 10만원 씩 나눠주겠다고 한다"며 "1조원 들어가는 게 박 후보 개인의 돈이냐. 자기 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호락호락한 정당이 아니다"라며 "벌써 25개 자치구청장 모여서 선거 때 5000억원 모아 풀겠다고 한다. 그 풀겠다는 돈은 자기 돈이냐"며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이다. 5000억원이 누구네 집 애 이름이냐"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476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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