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ot Issue -핫 이슈]/-정치

文대통령, 23일 아스트라 백신 맞는다

by [그레인] 2021. 3. 15.
728x90
2분기 접종 대상·규모 발표

75세 이상 4월부터 화이자 접종
65~74세는 5월부터 아스트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접종은 필수 목적의 해외 출장자 우선 접종 절차에 따른 것으로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순방을 위한 청와대 필수 인력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접종할 백신은 23일부터 65세 이상에게 접종이 허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다음달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일반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3월 시행 계획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37만7000명도 이달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5일 고령층 858만3000명을 비롯해 투석환자 등 일부 만성질환자 10만4000명, 특수교육·장애아 교육자 5만1000명, 유치원·학교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1만3000명,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 49만1000명,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121만4000명 등 1150만여 명에 대한 2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65세 이상 예방 접종은 연령에 따라 2단계로 나눠 75세 이상은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4월 첫째주부터, 65~74세는 전국에서 1만곳 이상 운영할 예정인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부터 이뤄진다. 75세 이상은 2분기 중 가장 빨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65~74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2분기에는 보건의료인 접종이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및 한방 병·의원, 약국까지 확대된다. 3분기로 예정됐던 경찰, 해양경찰, 소방관, 군인 등에 대한 접종도 2분기로 당겨졌다. 항공 승무원 2만7000명도 2분기에 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은 백신 접근성 제고를 위해 4월 중 140개소, 6월 중 69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소해 7월까지 총 25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770만여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속속 중단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예방 조치로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해당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이 혈전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