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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출 1조원 돌파…배민 연간거래액 15.7조원

by [그레인]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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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지난해 매출 1조995억원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 진출 10년 만
-영업손실 112억원…전년대비 적자폭 69%↓
-배민 연간 거래액 157000억원…전년대비 2배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0년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지 약 10년 만의 결과다. 배달의민족을 통한 지난해 거래액은 15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4.4% 늘어난 수치다.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의 쾌거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지출 등으로 인해 -112억 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적자폭이 69.2% 줄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라이더,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약 8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배민 가맹점을 포함한 모든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네 차례에 걸쳐 광고비 50%를 환급했다. 또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라이더를 위해 생활비도 지원했다.

지난해 배민을 통해 거래된 규모는 15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8조8000억원을 기록한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배민 연간 거래액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약 5조 원 규모로 증가했다.

비대면 트렌드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증가한 탓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배달 시장은 최근 3년새 6배 이상 커졌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15개국의 배달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국내외 푸드 딜리버리 시장에서는 현재 혁신의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선도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요구 변화, 시장경쟁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배민쇼핑라이브’ ▷전국 각지의 신선한 먹거리를 산지 직송으로 전달해주는 ‘전국별미’ 등 신규 사업도 시작했다. 또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드라이브’ ▷호텔 내 배달 로봇 ‘딜리타워’ 등을 시범 운행하며 로봇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814218?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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