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헤게모니를 틀어쥐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IT업체 간 합종현횡이 본격화됐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에 근거지를 둔 인터넷 업체들의 자율주행차 관련 행보도 빨라지고 있어 주목된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네이버 등 아시아 기반 대형 인터넷 업체들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바이두는 중국 도로에선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했고 조만간 미국서도 파일럿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두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BAIC와 레벨3급 자율주행차량 생산을 위한 제휴도 맺었다. 바이두는 2018년까지 자율주행차 공공도로시운전을 마무리하고 2021년 자율주행차를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업체인 네이버도 자율주행차량 공공도로 시운전에 돌입한다. 성능검증을 마친 네이버 자율주행차량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 레벨3 수준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자율주행차량 성능검증을 마쳤고 빠르면 다음 달에 국토교통부 최종승인을 받아 공공도로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율주행시대에는 자율주행차량 자체가 정보교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자율주행차량은 바이두나 구글 같은 글로벌 경쟁사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열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자율주행기술을 레벨4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AI 및 로봇 전문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두와 함께 중국 대표 인터넷 업체들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조 자율주행차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초 중국 자동차 업체 SAIC와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발표했고,
텐센트의 경우 지난해 말 자율주행차용 지도 업체인 히어(HERE)에 지분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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