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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도 눈으로 通한다"…삼성, 홍채인식 기술 적용

by [그레인]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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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한 '갤럭시노트7'에 적용했던 '홍채인식' 기능을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한다.


갤S8 사용자들은 빠른 스크린 잠금해제는 물론 공인인증서없이 홍채인식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는 3월 29일쯤 공개되는 삼성 '갤럭시S8' 시리즈에는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는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모바일뱅킹 서비스에서 홍채인식을 통해 로그인, 계좌조회, 이체거래를 할 수 있다.






2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됐던 홍채인식 보안솔루션을 보다 강화한 버전으로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노트7를 출시하며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 이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수많은 개발자들이 3년반동안 머리를 맞대고 기술개발에 매달린 결과였다. 홍채인식 기능은 0.01초만에 사용자의 홍채를 식별해 스크린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편의성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모바일 뱅킹 적용에 더 무게를 뒀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과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패스' 기능을 도입했다. 


삼성패스로 기존 전자금융 거래시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일회용패스워드(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다. 


예컨대 모바일뱅킹에서 삼성패스를 통해 홍채인증 로그인, 계좌조회, 이체거래 등이 가능하다. 웹사이트마다 다르게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기억해낼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삼성패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은행들과 협력에 적극 나서면서 업계는 홍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패스가 금융거래 패러다임에 또다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미풍에 그치고 말았다. 


예상하지 못했던 갤노트7의 이른 단종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차기작 갤S8 시리즈에 보다 강화된 홍채인식 기능을 도입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는 갤S8 시리즈의 홍채인식 기능은 갤노트7에서 보여줬던 기능에서 나아가 여권발급,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홍채인식 기술을 개발하며 스마트폰 화면을 풀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모바일뱅킹 연계 등 큰 로드맵을 가지고 진행한 만큼 갤S8에 적용되는 홍채인식 기능은 한층 성능이 강화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S8 시리즈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고 4월 21일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S8 시리즈 초도물량을 전작보다 40% 늘린 1600만대 수준으로 준비중이다. 14.7㎝(5.8인치) 갤S8 모델의 초도 생산물량은 1000만대, 15.7㎝(6.2인치) 갤S8플러스는 600만대로 알려진다. 갤S8 가격은 799유로(약 99만원), 갤S8플러스는 899유로(약 111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성능은 △홍채인식 △음성·사물·글자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비서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S8)·3500mAh(갤S8플러스) 배터리 △전면 800만·후면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 △무 베젤(화면을 둘러싼 테두리)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기능 등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대표 기능인 S펜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http://news1.kr/articles/?29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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